사회 전국

경북도, 농기계 보험 가입 농업인에 '보험료 70%' 지원

뉴스1

입력 2025.07.06 10:29

수정 2025.07.06 10:29

경북도는 6일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질병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경북도는 6일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질병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 News1 김대벽기자


(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질병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 보험'과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업인 안전 보험'은 농작업 중 사고에 따른 입원비, 수술비, 간병비는 물론 사망시 유족급여와 장례비까지 보장하는 정책보험으로 15~87세가 가입 가능하다. 올해부턴 보험료가 최대 5% 인하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E-8 비자)도 가입 대상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2017년부터 이 보험 가입을 지원해 왔으며, 작년엔 도내 전체 농업인의 약 47.5%에 해당하는 13만 농가가 가입해 총 176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도는 올해부턴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도 한다.

이 보험은 트랙터, 경운기, 콤바인 등 14종의 농기계를 대상으로 기계 손해, 대인·대물 배상, 법률 지원, 단기 임대비용까지 보장한다.

두 보험 가입 모두 연중 가까운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고령화와 반복되는 농작업으로 인한 사고가 늘고 있다"며 "특히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들이 꼭 보험에 가입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