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외식업계 "'배민 투쟁' 앞장선 김현성 경제부시장 환영"

뉴스1

입력 2025.07.06 10:48

수정 2025.07.06 10:48

김현성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내정자.(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성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내정자.(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시지회가 김현성 신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임명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 지회에 따르면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1만 5000여 광주 외식업 경영자들을 대표해 김 신임 부시장 임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단순한 고위직 인사를 넘어 외식업계에 실질적 활로를 열어줄 전략적 리더의 등장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회는 "그의 가장 큰 업적은 단연코 거대 독점 플랫폼 횡포에 맞서 외식업자 생존권을 지켜낸 것"이라며 "배달의민족이 중개 수수료를 9.8%까지 인상하며 숨통을 조여올 때 '배민 독립운동'이란 사회적 저항운동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지회는 "(김 부시장은) 지회와 소상공인연합회, 소비자단체, 라이더연합회까지 아우른 '포용·공정·정의로운 디지털전환 광주연대'의 결성을 주도하며 독점 플랫폼에 맞설 연대체를 구축했다"며 "배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유효한 경쟁회사를 만드는 것이란 그의 외침은 우리에게 실질적 행동 지침이 됐다"고 강조했다.

지회는 "김 부시장은 광주 맛집들 대표 메뉴를 밀키트 상품화하는가 하면 군부대나 취약계층 공급 등 안정적인 공공 판로 개척 가능성도 보여줬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통찰이었다.

그의 경제부시장 임명은 광주 외식업 공동체에 가뭄의 단비 같은 희망,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거듭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