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는 14개 기업에 2027년까지 1521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탄소중립 전환 선도프로젝트 융자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시설과 기술·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프로젝트에 융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멘트·반도체 등 산업 부문과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총 3930억 원 규모의 탄소중립 분야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산업부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84건의 프로젝트에 6540억 원의 융자금을 지원 중이다. 이를 통해 약 2조 7000억 원 규모의 민간 탄소중립 신규 투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기업의 탄소중립 투자는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정부도 산업의 그린 전환(GX)을 위해 융자뿐 아니라 연구개발(R&D),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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