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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6개 국내 에너지 기업 우즈베키스탄 진출 타진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6 11:37

수정 2025.07.06 11:37

지난 5일 탸슈켄트 현지에서 'K-에너지 진출 협력 MOU' 체결
청정에너지 분야 프로젝트 공동 추진.. 기술·재정 협력 약속
지난 5일 우즈베스키탄 힐튼호텔에서 한국-우즈베크 경제협력 포럼이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과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지난 5일 우즈베스키탄 힐튼호텔에서 한국-우즈베크 경제협력 포럼이 열린 가운데 김두겸 울산시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이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과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울산시와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우즈베키스탄 청정에너지 분야에 적극 진출키로 하고 경제 협력에 나섰다.

울산시는 한국동서발전, 코트라(KOTRA),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공동으로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힐튼호텔에서 ‘한국-우즈벡 경제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호자예프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마마다미노프 우미드 마흐무도비치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차관을 비롯한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네트워킹과 정보 공유,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투자청이 경제 전망을 발표하고 에너지부에서는 산업 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특히 이날 양국은 'K-에너지 진출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해각서 교환에는 울산시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우즈베키스탄 경제회의, 한국동서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엔지니어링, LG에너지솔루션, LS일렉트릭, 삼성물산 등 양국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지속 가능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을 위해 자원과 기반을 연계하고, 기술적·재정적 협력을 약속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양국 정책 당국과 에너지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 연결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울산시도 청정에너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