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는 기후위기 속 지속가능한 혁신 사례를 전 세계에 공유하는 글로벌 기후도시 협의체 'C40'과 영국의 BBC가 제작하는 영상 시리즈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서울시의 음식물 쓰레기 관리정책을 주목해 온 C40제안으로 이번 시리즈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서울을 비롯해 뉴욕, 런던, 밀라노 등 17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전 세계에서 유례없는 높은 수준의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제도를 선보여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RFID 태그 기반의 분리배출 방식과 사료·퇴비·바이오가스로 100% 자원화하는 체계를 소개했다.
영상은 송파구 주민 박경숙 씨의 일상 속 분리수거 경험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실제 자원화 과정을 설명하는 장면도 담겼다.
서울시 측은 "음식물쓰레기 매립 없이 철저한 분리수거와 자원화를 실천하는 점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에도 계속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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