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데이터로 지키는 물환경…환경부, 수질 측정 우수사례 공모

뉴스1

입력 2025.07.06 12:01

수정 2025.07.06 12:01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서 연구원들이 채취한 시료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2024.4.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서 연구원들이 채취한 시료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2024.4.2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수질오염물질 측정자료를 활용한 모범사례를 찾기 위해 7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전국 사업장과 기관을 대상으로 수질자동측정기기나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운영 사례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히 수질을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활용해 공정을 개선하거나 환경관리를 강화한 사례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법적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폐수배출 사업장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2008년부터 하루 700㎥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사업장에 수질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해 원격으로 관리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하루 200㎥ 미만 폐수를 배출하는 소규모 사업장도 자발적으로 IoT 측정기기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수질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는 수질자동측정기기 또는 IoT 측정기기를 부착한 사업장, 관리대행업체,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자, 지자체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사례로 선정되면 대상 1건에는 온누리상품권 200만 원, 최우수상 1건에는 100만 원, 우수상 2건에는 각각 50만 원을 준다.


환경부는 서류심사와 발표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열리는 수질원격감시체계 연찬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고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