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수출 돕는다…해외 현지 전문가와 소통채널 신설

뉴스1

입력 2025.07.06 12:01

수정 2025.07.06 12:01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현지 전문가를 통해 수출 중소벤처기업에 필요한 미국 관세 대응 절차, 해외 진출, 수출국 다변화 등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8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은 세계 주요 무역거점에 설치·운영 중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현지 네트워크를 국내 중소기업이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멘토단은 21개 GBC에서 활동 중인 기업인, 전문가(관세사, 변호사, 회계사 등), 대학교수, 한인단체, 기관 등을 주요 구성원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유튜브 채널 GBC 해외멘토단)을 통해 웨비나로 진행한다. 기업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강의에서 다룰 수 있도록 각 웨비나 시작 이틀 전까지 사전 질의와 후속 상담 신청을 받고 종료 후에는 줌(Zoom)을 통해 일대일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의 강의 주제는 크게 △미국 관세 대응 등 해외 규제·정책 △바이어 조사 전략 △해외 진출 △국가별 전략품목 등 4대 분야로 구성된다. 세부 내용은 GBC별로 글로벌 현지동향, 기업수요 등을 고려하여 정할 계획이다.

첫 강연 주제는 △정승화 대표이사(Hitrons Solution INC)의 '미국 대형 유통망 진출방안', △유정학 관세사(미국 관세사, 뉴욕한인경제인협회 회장)의 '미국 관세 대응 방안, 수출통관 절차', △안준욱 대표이사(로플리)의 'K-Tech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및 VC 경험사례' 등이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는 현지 시장 정보 부족으로, 특히 올해는 미국 관세정책으로 인해 관세 정보, 대체 시장 발굴 요구가 높다"면서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멘토단 프로그램은 올해 총 21회 운영할 계획이다. 7월에는 뉴욕 GBC(7월 8일), LA GBC(7월 10일), 리야드 GBC(7월 22일), 선전 GBC(7월 29일)에서 진행한다.


추후 일정과 상세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해외멘토단'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