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중국 우한의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에 걸린 듯한 붉은배새매. (사진=대기원시보) 2025.7.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6/202507061204466314_l.jpg)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최근 중국 우한에서 최고 기온이 40도가 넘는 등 약 50년 만의 폭염이 기록된 가운데, 이런 더위로 인해 새들까지 열사병에 걸린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중화권 매체 대기원시보(大紀元時報)에 따르면 지난 4일 한 현지 누리꾼은 "우한은 너무 더워요. 비둘기들도 열사병에 걸렸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이 사진에서 열사병에 걸린 듯한 비둘기 한 마리는 땅에 누워 멍한 눈빛으로 꼼짝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다 행인이 작은 물통을 가져와 몸에 물을 뿌려주고 물을 먹여주자 이 비둘기는 기운을 되찾고 다시 일어났다.
샤오샹모닝뉴스에 따르면 열사병에 걸린 듯한 이 비둘기는 사실 붉은배새매라고 한다.
차이나뉴스닷컴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선 고온으로 인한 열사병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우한 직업병예방치료연구소는 올해 열사병으로 치료를 받은 사람은 155명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처음으로 발생한 열사병 사망 사례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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