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LG전자(066570)가 이재명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 구매 할인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으뜸가전사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 가전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가의 10%를 환급해 주는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다.
7월 4일 이후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 450여개 품목 대상 최대 10% 추가 혜택
삼성전자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11개 품목 450여 개 이상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먼저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 2개 이상의 인공지능(AI) 가전을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더했다.
아울러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냉장고·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행사모델이 포함된 'AI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5만 포인트를,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행사모델을 포함해 구매하는 경우에는 3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으뜸효율을 갖춘 TV 중 QLED 행사 모델은 10만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대상 품목을 450여개 갖추고 있다. 특히 '거거익선' TV 트렌드에 부합하는 85인치 대형 TV 중 환급 대상이 되는 제품은 삼성전자 TV가 유일하다.
이동식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무빙스타일로 판매 중인 으뜸효율 제품은 43형 QLED TV(43QF7A)이며, 7월 내 무빙스타일과 조합되는 으뜸효율 TV 모델 수는 10개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히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은 물론, 'AI 절약모드'까지 모두 갖춘 삼성 으뜸효율 가전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도 구매 혜택 확대…"구독 가전도 환급"
LG전자는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자사 가전제품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한다.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숍 등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특히 LG전자 가전 구독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도 10% 환급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의 고효율 가전은 핵심 부품 기술인 '코어테크'(Core Tech)를 기반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회전 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인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오는 31일까지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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