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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장애인 스포츠단 공식 창단… “체육 통한 자립 지원”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6 14:18

수정 2025.07.06 14:18

10개 종목 21명 채용… 훈련도 근로시간 인정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스포츠단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스포츠단 창단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스포츠단 창단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각축구, 골볼, 휠체어럭비, 사이클, 스노보드, 당구, 사격, 알파인스키, 시각축구, 농구 등 10개 종목의 선수 21명을 정식 채용했다. 이들은 향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국제대회에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로 출전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선수들의 훈련 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창단식에서는 선수들에게 공식 유니폼과 사원증, 입사 기념품이 전달됐다.

윤진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대표는 “모든 사회 구성원이 본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2014년부터 구세군 자선모금 물품 배송 지원, 2023년부터는 자원순환 사업 수익 기부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