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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지역 도와요"…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생태관광' 운영

뉴스1

입력 2025.07.06 15:13

수정 2025.07.06 15:13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는 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가 대형산불로 피해를 본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국립공원 생태관광)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국립공원과 생태 우수지역 방문을 통해 국민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이번엔 산불 피해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회복과 상생을 도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사무소는 :국립공원 산불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체감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청송지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알찬 당일형 국립공원 생태관광 코스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왕산 세계 지질명소 관광, 산불 발생 현장 방문, 생물 서식지 탐사, 지역 맛집 탐방 등이 있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기관 모집과 개인 모집(동대구역·안동역 출발)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회복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보전 의식 확산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