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데뷔 5년 만에 우승
![[서울=뉴시스]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CC에서 열린 '제15회 롯데오픈' 최종 4라운드, 박혜준이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5.07.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7/06/202507061612176980_l.jpg)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박혜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박혜준은 6일 인천 서구의 청라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무려 6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박혜준은 이날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놓치지 않고 최종 우승까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트로피다.
2021년 KLPGA 투어에 입회한 박혜준은 데뷔 5년 만에 대회 정상에 섰다.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달성한 준우승이었다.
올 시즌 초반까지도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박혜준은 직전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톱10에 진입, 샷감을 끌어올렸다.
대회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노승희는 한 타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쓴 배소현과 이다연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는 이날 세 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