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윤미 서한샘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내란특검)가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이 2차 소환조사를 받은지 하루 만이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지 넉달 만에 재구속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일 오후 5시20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는 다만 "구속영장에 외환 관련 혐의는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현재 외환은 조사가 진행중에 있고, 조사할 양도 많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범죄사실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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