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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동두천시의회 팀장, 전문 강사로 '지방의회 핵심 노하우' 전수

뉴스1

입력 2025.07.06 17:58

수정 2025.07.06 17:58

동두천시의회 김승진 입법정책팀장이 강의하는 모습.
동두천시의회 김승진 입법정책팀장이 강의하는 모습.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김승진 경기 동두천시의회 입법정책팀장이 전국 지방의회 실무자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전문 강사로 나섰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김 팀장은 최근 행안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지방의정연수센터가 진행한 '지방의정연수 분야 신규 강사 발굴' 공모에 합격했다. 이번 공모는 지방의회 실무 경험과 강의역량을 갖춘 숨은 전문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설문 등 의정활동 관련 글쓰기' 분야에 지원한 김 팀장은 서류심사와 면접, 강의 시연 등 심사를 통과해 강사로 선정됐다.

김 팀장은 이달부터 행안부 지방의정연수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하며, 행안부 강사 풀에 등재돼 전국 각지 지방의회 자체 교육 과정에도 출강할 예정이다.



김 팀장은 지난 5월부턴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의에도 출강하고 있다. 그는 최근 의정부시의회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글쓰기 교육을 하고, 고등학생 상대 특강도 했다.

김 팀장은 또 시(詩) 전문 문예지가 공모한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하는가 하면, 작가 플랫폼 '브런치 스토리'에서 승인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김 팀장은 지난 2012년부터 동두천시에서 동주민센터, 여론동향 대외협력, 시의회 홍보, 입법정책 등 업무를 해왔고, 2016년부턴 시의회에 근무하면서 10년여간 1000여 편의 연설문을 작성했다. 그는 제1회 경기도 바로 알기 공무원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김 팀장은 "지방자치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 의정활동 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글쓰기 외 분야 강의 콘텐츠도 개발해 내가 근무하는 곳의 성장, 궁극적으론 전체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