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6일 실외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온열질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3분쯤 서구의 한 작업장에서 일하던 A 씨(33)가 열 탈진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 10여 분 뒤인 오후 3시 45분쯤에도 서구에서 작업하던 B 씨(58)가 같은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이로써 지난 5월 15일 이후 인천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9명보다 1명 적은 것이다.
시는 이달 2일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63명 규모의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 9개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독거노인 9370명의 안전을 확인했다"며 "노숙인 밀집 지역과 무더위쉼터, 폭염 저감 시설 등을 점검하고 시민들에겐 안전 문자를 발송해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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