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허선행,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등극…1년 9개월 만에 꽃가마

뉴시스

입력 2025.07.06 19:17

수정 2025.07.06 19:17

팀 동료 문준석 3-1 제압
[서울=뉴시스]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허선행.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에 오른 허선행.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허선행(수원특례시청)이 약 1년 9개월 만에 태백장사(80㎏ 이하) 타이틀을 되찾았다.

허선행은 6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팀 동료 문준석과의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허선행은 지난 2023년 10월 안산 대회 이후 1년 9개월 만에 통산 6번째 태백장사를 차지했다.

이날 허선행은 16강에서 박진우(영월군청), 8강에서 이광석(울주군청), 4강에서 오준영(정읍시청)을 차례로 제압한 뒤 결승에 올랐다.


허선행은 들배지기로 첫판을 딴 뒤 3, 4번째 판을 안다리, 들배지기로 잡아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경기 종료 후 허선행은 "시합이 잘 풀리지 않은 시기가 있어서 다양한 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들과 팀 동료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준우승을 3번 했는데 성장하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인내의 시간을 가졌다"며 "정상에 올라서서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