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14개 시군 전역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6일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랐다. 정읍·남원 등 내륙 일부 지역의 경우 35도에 육박했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주·정읍·완주·김제·남원·임실·순창·부안 등 8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 익산·무주·진안·장수·군산·고창 등 6개 시군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주요 지점 일 최고 체감온도는 정읍 태인 34.9도, 남원 34.7도, 임실 강진 34.6도, 전주 34.5도, 고창 34.2도, 순창군 34.1도, 완주 33.7도, 김제 진봉 33.7도, 진안 동향 33.7도, 익산 33.6도, 부안 33.5도, 장수 번암 33.0도, 군산 32.4도, 무주 32.3도 등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 밤사이 고창·전주·김제·군산·정읍·부안·익산 등 중서부 7개 지역에선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지역별 최저 기온은 고창 26.4도, 전주 25.8도, 김제 25.7도, 군산 25.4도, 정읍 25.4도, 부안 25.2도, 익산 25.2도로 나타났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말한다.
전주기상지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 33~35도 이상의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온열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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