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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우,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우승…통산 2번째

뉴시스

입력 2025.07.06 19:43

수정 2025.07.06 19:43

2년 7개월 만에 월드컵 정상…세계 1위 탈환
5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세계랭킹 9위)를 50-34(23이닝)로 꺾고 우승한 조명우. 2025.07.06.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세계랭킹 9위)를 50-34(23이닝)로 꺾고 우승한 조명우. 2025.07.06.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3쿠션 국가대표 조명우(서울시청)가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명우(세계랭킹 1위)는 5일(현지 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2025 포르투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의 제레미 뷰리(세계랭킹 9위)를 50-34(23이닝)로 꺾었다.

이로써 조명우는 2022년 12월 샤름엘셰이크 대회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또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점수 80점을 추가해 2023년 10월 네덜란드 베겔 월드컵 이후 1년 3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26-22로 전반전을 마친 조명우는 후반전에서 뷰리가 공타와 단타에 그친 사이 2이닝 연속 5점을 획득했고, 20이닝에서 8점 하이런을 기록했다.



이후 13이닝 연속 득점에 힘입어 23이닝 만에 우승을 확정했다.


대한당구연맹은 "조명우의 우승 쾌거는 대한민국 당구의 저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각인시킨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대표들이 세계 최정상 기량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 훈련, 국제대회 파견 등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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