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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부천, 화성 원정서 1-0 승… 3위 도약·4연승 질주

뉴시스

입력 2025.07.06 21:07

수정 2025.07.06 21:07

김포, 부산에 3-0 완승 성남과 천안은 0-0 무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화성FC를 잡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천은 6일 오후 7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화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4' 부천(30득점)은 승점 동률의 전남 드래곤즈(27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이영민 감독의 부천이 서울 이랜드 FC(3-1 승), 안산 그리너스(1-0 승), 경남FC(2-0 승)에 이어 화성을 잡고 4연승을 달렸다.

후반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상대 자책골을 결승골로 지켜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안방에서 패배한 화성은 승점 16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차두리 감독의 화성은 성남FC전(1-0 승)에 이어 연승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선발로는 박주영과 여홍규, 교체로는 루안과 김병오가 골문을 두드렸지만 침묵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바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바사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팀은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돌입 직후 부천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분 박창준이 페널티 박스에서 함선우와 충돌하고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VAR) 온필드 리뷰 끝에 판정을 번복했다.

부천이 행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 17분 바사니 프리킥이 문전으로 향했다. 함선우가 머리로 걷어내려던 볼이 자기 골대에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부천은 후반 41분 루안을 막으려던 정호진이 레드카드를 받았지만, 온필드리뷰 끝에 옐로카드로 정정되며 위기를 넘겼다.

추가시간 10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51분 부천 이의형이 화성 함선우의 멱살을 잡아 퇴장을 당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부천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루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의 루이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김포솔터체육공원에선 김포FC가 부산 아이파크를 3-0으로 완파했다.

승리한 김포(승점 24)는 8위, 패배한 부산(승점 30)은 5위에 자리했다.

고정운 감독의 김포는 최재훈의 선제골과 루이스의 멀티골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조성환 감독의 부산은 이번 패배로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빠지고 말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신재원, 천안시티FC의 툰가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의 신재원, 천안시티FC의 툰가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탄천종합운동장에선 성남과 천안시티FC가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성남(승점 22)은 9위, 천안(승점 13)은 14위다.


전경준 감독의 성남은 후이즈, 김태완 감독의 천안은 툰가라가 선발로 출격해 최전방을 책임졌지만 균형을 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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