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회사이름이 곧 철학"…깨끗한 바다·정원에 진심인 '이곳'[같이의 가치]

뉴시스

입력 2025.07.07 01:01

수정 2025.07.07 01:01

깨끗한나라, 자원순환·자연보호 활동 지속 '깨끗한정원'은 장기 녹지 조성 프로젝트 주기적으로 해변·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서울=뉴시스]깨끗한바다 가꾸기에 나선 깨끗한나라 직원들.(사진=깨끗한나라 제공) 2025.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깨끗한바다 가꾸기에 나선 깨끗한나라 직원들.(사진=깨끗한나라 제공) 2025.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화장지, 기저귀 등 생활용품으로 친숙한 깨끗한나라는 이름에 걸맞게 깨끗한 자연 구축에 진심을 다하는 기업이다. 아예 사명에 깨끗함을 내건 이 회사는 건강한 환경, 공존의 가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역 사회에 녹지를 더하는 '깨끗한정원'과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깨끗한바다 가꾸기'는 기업 철학이 깃든 주요 ESG 프로젝트로 꼽힌다.

녹색 환경 조성을 통해 청정한 자연 쉼터 공간을 제공한다는 깨끗한정원(Klean-Garden)이 첫 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22년이다.

그해 3월 화성시자원봉사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깨끗한나라는 한 달 뒤 식목일에 화성시 발안천 일대에 산딸나무를 식재하며 첫 정원을 완성했다.



이듬해에는 성북구 조선왕릉 의릉 역사문화관에 두 번째 정원을 가꿨다. 깨끗한나라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의릉을 깨끗한정원 장소로 택했다. 덕분에 의릉 역사문화관은 백당나무, 화살나무, 황매화, 산철쭉 등 전통 수목 1000그루들이 식재된 공간으로 변신했다.

세 번째 정원인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호수공원에는 인근 주변 산책로를 따라 목단(모란) 330본을 심었다. 지난달에는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반려동물 테마정원인 포포랜드를 조성, 자사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를 알리고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건강한 일상을 응원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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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바다 가꾸기는 정원보다 1년 빠른 2021년 시작한 활동이다. 본사 임직원들은 인천 영종도 용유도 해변에서 쓰레기와 어업폐기물을 수거했고, 청주공장 직원들은 인근 은적산을 찾아 숲과 등산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웠다.

클린사이클 캠페인은 이를 기점으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강화도 동막해변에 위치한 강화 나들길과 궁평리해수욕장에서는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스티로폼, 그물, 플라스틱 등을 모아 처리했다. 2024년 다시 찾은 궁평리해수욕장에서는 무려 351㎏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중 플라스틱 쓰레기는 186㎏으로, 500㎖ 페트병 환산 시 1만 5000개에 달했다.

작은 행동들이 모이면 언젠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깨끗한나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은 지금도 이들이 ESG 활동에 열을 올리는 이유다.
사명처럼 진짜 깨끗한나라를 만들기 위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클린사이클(KleanCycle) 캠페인 아래 자원순환과 나눔순환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깨끗한정원’과 ‘깨끗한바다’는 일상 속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자원순환 및 자연보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한나라는 이름처럼 더욱 깨끗하고 건강한 세상을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깨끗한바다 가꾸기에 나선 깨끗한나라 직원들.(사진=깨끗한나라 제공) 2025.07.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깨끗한바다 가꾸기에 나선 깨끗한나라 직원들.(사진=깨끗한나라 제공) 2025.07.04.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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