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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250명 모집

뉴스1

입력 2025.07.07 06:00

수정 2025.07.07 06:00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는 생애전환기를 맞은 중장년층의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는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인생디자인학교' 하반기 참여자 250명을 7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시민대학 인생디자인학교는 만40~64세 중장년 서울시민이 스스로 삶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자기설계 교육과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남권 캠퍼스에서 150명, 다시가는 캠퍼스에서 100명, 총 250명을 선발해 8월부터 4개월간 운영한다.

인생디자인학교 교육과정은 △라이프스킬 살롱 △비전하우스 워크숍 △프로젝트 실험실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일과 미래 기술, 관계, 건강, 취향 등 삶의 핵심 요소를 점검하고,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며 삶의 비전을 수립하고, 각자의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인생디자인학교의 수업은 평일 저녁과 주말 등 중장년의 생활 리듬을 고려한 시간대에 진행되며 전 과정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외에도 참여자 간 교류와 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국립횡성숲체원과 연계한 1박 2일 숲 캠프 등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내 서울시민대학 공지사항에서 모집 공고를 통해 희망 캠퍼스를 선택한 뒤 온라인 입학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7일부터 27일까지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8월 4일, 입학식은 8월 9일에 열린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인생디자인학교는 중장년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진로와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맞춤 지원하는 실천형 학습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생애전환기를 맞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