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민 주도 자원봉사인 '이웃 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웃 간 단절로 발생하는 문제를 시민 주도의 자원봉사로 풀고, 민·관·기업이 함께해 지속 가능한 이웃 화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웃 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에서 이웃과 소통하는 행동(인사, 안부 묻기, 메시지 전달 등)을 '모아플랫폼'에 인증하는 활동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하며 후원금을 기부했다. 해당 후원금은 '모아플랫폼' 내에서 261건('이웃 사이 한 걸음 더'라는 의미)의 참여 인증이 달성되면 지역사회에 '이웃 화합 키트'를 제공하는 데 사용된다.
서울 노원구·서초구·양천구 등지를 중심으로 제공될 이웃 화합 키트는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 온기 박스' △ 새로 이사 온 주민을 위한 환영 선물 △ 공동주택의 층간 소음을 예방하는 키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이웃 사이 한 걸음 더 프로젝트는 현재 모아플랫폼에서 운영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참여할 수 있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이 자원봉사의 가치에 공감하고 시민의 일상 실천이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관·기업이 함께 만드는 자원봉사 모델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뜻깊은 발걸음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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