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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곰재마을 '농어촌 주거 개선' 국비 16억 확보

뉴스1

입력 2025.07.07 06:02

수정 2025.07.07 06:02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시청.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울주군 언양읍 곰재마을이 최종 선정, 국비 16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공모로 전국 150개 신청지 중 85개소가 최종 선정된 가운데 울산에서는 울주군 곰재마을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곰재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전체 81%(69호 중 56호)에 달하고, 주민 130명 중 다수가 고령자로 생활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이 사업을 통해 곰재마을에는 △노후 슬레이트 지붕 정비(49호) △재래식 화장실 개량(49호) △빈집 철거(4호) △재해예방 옹벽 조성(250m) △CCTV 및 가로등 설치(6개소) 등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노후 담장 정비, 입체형 벽화 설치, 주민 역량 강화 교육 등도 병행된다.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진행되며, 국비 16억 원을 포함해 총 23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울주군과 함께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중앙 공모에 지속 도전해 농어촌지역 생활 여건 개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