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술 취해 흉기 들고 활보…'주민 위협' 50대 구속

뉴스1

입력 2025.07.07 07:40

수정 2025.07.07 07:40

진주의 한 도로에서 50대 A 씨(빨간원)가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진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의 한 도로에서 50대 A 씨(빨간원)가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도로를 건너고 있다(진주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거리를 활보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흉기를 휘두르며 거리를 활보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한 남성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30일 진주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다니며 주변인을 위협하다 체포됐다.

같은 달 16일부터 진주 지역 병원, 편의점, 술집 등에서 종업원과 손님들에게 욕설 등을 하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10월까지 생활 주변 폭력 집중단속을 벌인다.

상반기 단속 기간(4~6월)에만 640명을 검거해 이 중 20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생활폭력으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은 보복이 두려워 제대로 진술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신속한 검거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