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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해양정보 제공 ‘안전해(海)’ 앱 업데이트"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7 11:00

수정 2025.07.07 11:00

서비스 화면 개선, 음성 안내 기능 강화한 버전 출시
국립해양조사원 "해양정보 제공 ‘안전해(海)’ 앱 업데이트"


[파이낸셜뉴스] 부산 영도에 있는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바다지도를 기반으로 해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안전해(海)’ 앱 서비스 화면(사진)과 기능을 대폭 개선, 8일부터 새롭게 서비스한다고 7일 밝혔다.

‘안전해’는 2015년부터 운영 중인 해양안전 앱으로 각종 해양활동에 필요한 해양정보와 위험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신고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수요자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통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편의성과 현장 중심의 맞춤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다.

주요 개선 내용은 특정 지역 선택때 기온, 파고, 물때(조위) 등 다양한 해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 제공하고 항해.낚시, 해양레저 등 사용자 특성*에 맞춰 메뉴를 재구성, 중복되고 불필요한 메뉴 삭제,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 바다갈라짐 발생지역에서 물이 차오르는 시각 등 이용자 위치에 기반한 음성 알림 기능 강화 등이다.

이용자가 많이 찾는 날씨, 풍향.풍속 등의 기상정보와 주요 항만의 실시간 CCTV를 화면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다.

야간이나 해무 등으로 방향을 잃어 발생할 수 있는 갯벌 사고 예방을 위해 육지의 방향과 거리 표시, 음성 안내 기능도 추가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10월부터 실시간 CCTV 제공 지역을 주요 항만에서 해안가 등으로 확대하고 해양사고다발구역, 낚시금지구역, 갯벌지역 수위선 표시 등 현장 중심의 대표 기능을 보강해 앱을 한 차례 더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립해양조원장 정규삼 원장은 “이번 개선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로 보다 편리하고 똑똑한 해양안전 플랫폼으로의 진화"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안전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