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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지방(제주 북부·남부·동부 열대야…밤사이 최저…)

연합뉴스

입력 2025.07.07 09:32

수정 2025.07.07 09:32

[고침] 지방(제주 북부·남부·동부 열대야…밤사이 최저…)

제주 북부·남부·서부 열대야…밤사이 최저 26.2도

열대야 이어지는 제주 (출처=연합뉴스)
열대야 이어지는 제주 (출처=연합뉴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북부와 남부, 서부 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2도, 서귀포(남부) 25.4도, 고산(서부) 25.8도 등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8일, 서귀포 8일, 성산 2일, 고산 5일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제주도에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못한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현재 제주 동부 지역에 폭염경보가, 제주 북·서·남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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