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KT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받은 스팸 신고 데이터에서 도출한 스팸키워드를 등록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수작업으로 운용해왔다.
이번 AI 기반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하루 이상 걸리던 등록 시간을 실시간 수준으로 단축하게 됐다. 주말이나 야간에도 스팸키워드 등록이 가능해 24시간 대응 체계가 작동한다.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 결과 당일 스팸 차단 건수가 150% 증가했다.
이병무 KT AX혁신지원본부장(상무)은 “이번에 적용한 AI 실시간 키워드 등록을 통해 당일 발생하는 스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변종 스팸과 같이 더욱 지능화된 스팸도 AI 차단 모델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처리 범위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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