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를 안양지역에서 시범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율방범대원들이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과 동행하는 서비스다.
경기남부자치경찰위는 안양동안·만안경찰서가 관할하는 지하철역·버스정류장과 이어지는 우범지역 10곳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 자율방범대(하루평균 20명)를 투입해 오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시간 동안 달빛동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시범 사업은 안양에서 1개월간 진행된 뒤 도내 5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자치경찰위는 올해 시범 사업 후 보완과 개선과정을 거쳐 내년에는 경기남부 10개 시군에서 사업을 실시할 수 있게 준비할 방침이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는 지자체와 경찰, 민간 자율방범대가 협업해 시민을 보호하는 민관경 합동 범죄예방 정책"이라며 "귀갓길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심리적 안정감을 드릴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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