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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일·외교장관 후보자 청문회 확정…정동영 14일·조현 17일

뉴스1

입력 2025.07.07 10:29

수정 2025.07.07 10:29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석기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5.6.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조현 장관 후보자는 17일 제헌절 행사 직후 개최된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두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인사청문회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정 후보자는 5선 의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거쳤다. 조 후보자는 외교부에서 1·2차관을 지냈다.



인사청문회에서는 두 후보자의 이해충돌 관련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정 후보자가 가족이 태양광 관련 사업을 운영하는데 태양광 사업 지원 법안을 발의한 것이 이해충돌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조 후보자를 향해서는 서울 용산 한남동 도로를 매입해 10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에 대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