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초등 1~2학년 등·하교 챙겨준다"…수원시 10개 동 '동행돌봄' 시범 운영

뉴스1

입력 2025.07.07 10:41

수정 2025.07.07 10:41

경기 수원시 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7/뉴스1
경기 수원시 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돌봄 서비스 홍보물.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7/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수원새빛돌봄 초등 저학년 등하교 동행 돌봄 서비스'를 이달부터 10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서비스 시범 운영 동은 장안구 율천·정자3동, 권선구 평·권선2·호매실동, 팔달구 매교·화서1동, 영통구 매탄3·원천·영통3동이다.

시는 초등학교 1~2학년 인구, 초등학교 수, 인력 구성 현황, 인적 안전망 현황, 이용자 발굴 계획, 관내 초등학교 협력 방안 등을 심사해 이들 시범 운영 동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제안형 시범 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당 서비스는 초등학교 1~2학년 자녀를 둔 보호자가 등·하교를 챙기기 어려울 때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범 운영 동에 거주하며 지역 특성을 잘 알고 활동 경험이 풍부한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이 동행 서비스를 담당하는 '새빛돌보미(제공 인력)'로 참여한다.



시범 운영 동에 거주하는 학부모는 오는 12월까지 연간 최대 30일, 하루 최대 2시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시간당 1만 6900원이다.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엔 연 100만 원 이내에서 서비스 비용이 지원되고, 150% 초과 가구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수원시가 전했다.

해당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수원새빛돌봄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수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