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4일 '용리단길 동행거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까지 이어지는 총 1.6㎞ 구간(한강대로 148~한강대로52길 41)에 보행자 친화 공간이 조성됐다.
구는 2023년 8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작년부터 공사를 벌여왔다. 총 35억원이 투입됐다.
노후 도로를 정비하고 차도 내 보도를 신설해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동행거리란 이름엔 사람과 사람이, 마을과 사람이 함께 걷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용리단길은 용산의 도시 철학이 구현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도시, 따뜻한 도시 공동체 용산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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