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경보가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됐다.
기상청은 7일 오후 2시를 기해 제천·보은·진천·음성·단양·증평에 내린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앞서 도내 5개 시군(청주·충주·옥천·영동·괴산)에는 지난 2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져 엿새째 유지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낮 기온은 옥천 35.1도, 제천·영동 35도, 단양 34.3도, 청주 34도, 충주·괴산 33.7도, 보은 33.6도, 증평 33.3도, 진천 32.8도, 음성 32.7도 등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올라가겠으니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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