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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협력재단, ‘IAEA Regional INPRO School’ 한국 유치 및 개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7 15:29

수정 2025.07.07 15:28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한국원자력협력재단


[파이낸셜뉴스] 한국원자력협력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IAEA Regional INPRO School’이 7월 7일부터 18일까지 대전에서 개최된다.

7일 재단에 따르면 INPRO(International Project on Innovative Nuclear Reactors and Fuel Cycles)은 혁신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 국제공동프로젝트로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도하는 국제 협력 프로그램이다. 원자력의 지속가능성과 장기적 활용을 위한 전략 수립, 기술 개발, 정책 지원 등을 목표로 한다. INPRO School은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 교육 과정으로, INPRO 방법론과 도구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을 기획·평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2025년 IAEA Regional INPRO School’은 한국 최초로 개최되는 IAEA INPRO School이다.

재단이 아시아 및 중동 지역 중심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말레이시아 △몽골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및 중동 지역 10개국의 원자력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해 2주간의 집중 교육과 실습을 통해 각국의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전략 수립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강사진으로는 IAEA와 국내 원자력 분야 전문가 및 연구자가 참여해 전문 지식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재단 신준호 사무총장은 “INPRO School은 지속가능한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의 전략적 기획 역량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첫 한국 개최를 계기로 정례화되길 기대한다”며 “참가자들이 INPRO의 분석 도구와 지속가능성 평가 방법론을 직접 배우고 교류함으로써 미래 원자력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AEA INPRO는 현재 46개국과 유럽연합 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참여하고 있으며, 혁신기술 개발, 지속가능성 평가, 정책 대화 포럼 운영 등 미래 원자력 전략의 국제적 조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