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성북구에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학내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25분께 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교직원이 학교 측 메일을 확인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재 경찰특공대를 투입한 상태다. 경찰특공대는 학내에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성신여대 총학생회는 학생들과 외부인들이 즉시 귀가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성신여대 총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4일 밤 11시40분경 교내에 테러 협박 신고가 접수돼 경찰에서 출동해 교내 전체 건물을 수색할 예정"이라며 "안전 조치가 확인되면 재공지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교직원들도 귀가 후 재택근무로 전환한 상태다. 현재 모든 수업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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