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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7~9월 여행 경비 최대 20만원 지원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7 15:59

수정 2025.07.07 15:58

여름 성수기 맞아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전남 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9월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은 축령산 여행객 모습.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9월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은 축령산 여행객 모습. 장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이 여름 성수기인 7~9월 여행 경비를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장성군은 군 누리집을 통해 장성 여행 계획서를 미리 제출하고, 여행을 마친 뒤 10일 이내에 여행 사진·지출 영수증 등 증빙자료가 첨부된 결과 보고서를 내면 지출 경비에 따라 5만·10만·15만·20만원 상당의 장성사랑상품권을 희망 주소지로 보내준다고 밝혔다.

장성지역 숙박업소, 식당, 커피숍 등의 이용 내역이 모두 지출 경비에 포함된다. 단, 캠핑, 카라반, 글램핑은 숙박업소 지출에 포함되지 않는다.

포털사이트에서 '장성 방문의 해'를 검색해 공식 누리집을 찾은 다음 '쏠쏠한 여행 이벤트' 항목을 선택하면 자세한 설명과 제출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장성군은 아울러 축령산 편백숲, 백양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장성호 수변길, 홍길동테마파크 가운데 세 곳 이상 방문하고 인증 사진과 인증 도장(스탬프)을 받으면 장성역 '여행자플랫폼'에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 중이다.

또 축령산 편백숲 관광객들이 택시를 타고 모암주차장~추암주차장 구간을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편백숲 트래킹 관광객 이동수단 전액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웃 담양군과 협력해 담양을 여행한 뒤 장성에서 커피숍이나 식당을 이용하면 1만원 상당의 선물을 제공하는 '장담할게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이 이벤트는 사용자 본인의 신용카드 이용 내역이나 현금영수증만 인정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담은 적고 혜택은 풍성한 올여름 장성 여행을 자신 있게 추천한다"면서 "가족, 지인과 함께 장성에서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