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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8일부터 개최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7 15:54

수정 2025.07.07 15:54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가 오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는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들의 최대 교류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 성장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 새로운 미래를 여는 융복합 과학기술’을 주제로, 과거를 기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과학기술인의 축제이자 비전 공유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컴퓨터 구조 및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삼성호암상 공학상 최초 여성 수상자인 이수인 교수, 캐나다 최초의 장기 체류 우주비행사 로버트 브렌트 서스크 박사, 2만여 명의 학생과 7000여 개 미국 학교에 실습형 과학 교육 키트를 보급한 홍한솔 대표, 호라이즌 유럽 수소 프로젝트 ‘에코하이드로(ECOHYDRO)’의 코디네이터 박정해 교수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과학기술인들이 함께한다.

이외에도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 2000여 명이 참여해, 글로벌 한인 과학기술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과학기술 혁신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토론한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및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 기조·특별강연, 독립운동가 후손 과학기술인과의 만남,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시상식, 사이언스 토크콘서트, 14개 분과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돼 있다.
또 4개의 연계행사가 열린다. 한민족청년과학도포럼(YGF)과 차세대과학기술리더포럼(YPF)을 통해 국내외 청년과학기술인의 교류와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되며, 과학기술계 최신 연구성과 홍보 및 정보교류, 소통 공간으로 마련된 ‘K-사이언스’ 전시부스,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2025 강남 테헤란밸리 과학축제’ 등이 개최된다.


7월 11일에는 ‘세계 과학기술인 걷기대회’가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