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3년째 모교 사랑' 구승룡 국제키와니스 총재 전남대에 또 기부

뉴스1

입력 2025.07.07 16:37

수정 2025.07.07 16:37

구승룡 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종신명예총재가 전남대에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전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구승룡 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 종신명예총재가 전남대에 1000만 원을 기부하고 있다.(전남대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국제 비영리 봉사단체인 '국제키와니스 한국지구'의 구승룡 종신명예총재가 모교인 전남대에 13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7일 전남대에 따르면 구 총재는 최근 10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누적 기부액은 4900만 원이다.

구 총재는 2012년 300만 원을 시작으로 김남주홀 건립기금과 디지털도서관 건립기금 등 전남대 인프라 확충을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 총재는 1979년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 총동문회 고문과 일곡지구 회장, 동창장학회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개교 72주년을 맞아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으로도 선정됐다.

전문성을 살려 의료 현장 봉사활동도 앞장섰다. 2022년 하남공립지역아동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아동 대상 무료 건강검진, 키와니스 한국지구를 통해 요오드결핍장애 예방, 저소득층 아동 지원 활동도 해 왔다.


그는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감사패, 2010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 2019년 제29회 무등의림 봉사상 등도 받았다.

구 총재는 "학교 발전이 곧 지역사회 미래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며 "의미 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배 전남대 총장은 "13년간 한결같은 애정으로 모교를 응원해 온 구 총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이 전남대의 미래를 밝히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