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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입주 엘앤피솔루션,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선정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7 16:50

수정 2025.07.07 16:50

중기부 엔업 프로그램도 선정 쾌거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감도. 홍천군 제공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조감도.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엘앤피솔루션이 글로벌 AI 선도기업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인셉션 프로그램과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인 ‘엔업(N-Up)’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엘엔피솔루션은 이번 두 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반 분자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연구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테크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자체AI 모델 및 생성형 화합물 설계 기술을 고도화하고 엔비디아의 GPU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보다 정밀한 예측 모델과 신약 후보 설계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엘앤피솔루션은 AI와 분자모델링을 융합한 인실리코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기술 전문기업으로 국가신약개발사업 등 정부 과제에 적극 참여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으며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에서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 진출 기반을 다졌다.



이다빈 엘앤피솔루션 대표는“이번 엔비디아의 인셉션 및 엔업 프로그램 선정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사와의 협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엘앤피솔루션을 비롯한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소재 기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