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SH수협은행 등과 함께 지난 4일 부산 남구 용당초등학교 앞에서 '안전 바다로 1길'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만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등하굣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곳은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잦으며 노후 옹벽에 따라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탓에 아이들의 교통안전에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안전 바다로 1길 조성사업 예산은 공사와 수협은행이 각 5000만원씩 기부해 재원을 마련했다. 노후 옹벽을 밝은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경고 게시물 등을 새로 설치해 운전자들 눈에 통학로가 더 잘 식별되도록 조성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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