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 '원칙적' 무역 합의 도출을 위한 협상에서 좋은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EU가 오는 9일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기간 마감 전 합의를 여전히 목표한다며, 모든 단계에서 합의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6일 통화하고 '좋은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했다.
대변인은 "미국과 합의를 원한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EU와 미국의 무역은 규모와 복잡성으로 인해 주어진 기간 내 구체적 합의 도출이 불가하다고 인정했다.
위원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건 원칙적 합의"라며 5월 미국과 먼저 무역 합의를 성사한 영국 역시 그렇게 했다고 강조했다.
마로스 셰프초비치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주 워싱턴DC를 방문해 미국 측 협상 대표들과 무역 협상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물 건너가면 EU에 대한 상호관세를 50%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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