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2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광주와 전남은 8일에도 찜통더위가 이어진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덥다.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고 밤사이에도 기온이 식지 않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다.
늦은 오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40㎜ 소나기가 내리지만 더위를 식히진 못할 전망이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보성 23도, 고흥·곡성·나주·영암·장성·장흥·진도·해남·화순 24도, 강진·구례·광양·담양·목포·무안·신안·순천·여수·영광·완도·함평 25도, 광주 26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낮 최고기온은 여수·완도·장흥·진도·해남 32도, 강진·고흥·광양·목포·보성·신안·순천 33도, 무안·영광 34도, 곡성·구례·광주·나주·담양·장성·함평 35도로 32~35도의 분포를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전남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m로 낮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외 작업장과 논·밭, 도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고 장시간 나홀로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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