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만대 생산이 목표…내년 완성차 생산 본격화"
7일 중국 신랑왕에 따르면, 알렉산드레 발디 BYD 브라질 법인 부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립을 위한 최종 승인 절차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이달 중 조립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디 부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총 5만 대 차량을 조립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들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협상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7월부터는 브라질 내에서 완성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면서 "현지에서 직간접적으로 약 2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중국 전기차 제조사들의 주요 진출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비야디는 지난해 3월 브라질에 연간 최대 15만 대 규모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한 대형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5월 시공 과정에서 제기된 노동 착취 의혹으로 인해 공사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브라질 노동당국이 조사에 착수하자, 비야디 측은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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