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제3회 다대포 선셋 영화 축제가 다음 달 8~10일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하구, 한국영화감독협회,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회는 8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홍보대사 위촉과 개최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축제는 부산 다대포를 거점으로 지역 관련 영화, 감독, 배우, 아티스트 등이 참여하는 행사다. 조직위는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부산출신 배우 김정태, 이갑준 사하구청장, 조금세 다대포 선셋 영화축제 조직위원장, 정초신 영화축제 집행위원장, 김정식 한국영화감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에는 △애자 △박수건달 △쎄시봉 3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는 지난달 △부산 △사하 △선셋(일몰) △바다를 주제로 한 단편 영화 공모를 진행했다. 총 216작품이 출품됐고 64작품이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됐다.
선정작들은 축제 기간 상영된다. 또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5개 작품에게는 10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상이 주어진다.
행사기간 여러 가수들이 초청돼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출연진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정태 배우는 "영화의 도시 부산에 걸맞게 멋진 영화제가 탄생했고 그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특히 제가 출연한 영화 한 편이 영화제에 초청됐는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대포는 한국영화에서 많이 담길만큼 아름다운 곳"이라며 "그 풍경이 담긴 멋진 영화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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