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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 제헌절 앞두고 11일 제헌유족회 초청 오찬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7.08 13:45

수정 2025.07.08 13:44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윤인구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회장.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오른쪽)과 윤인구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회장. 제헌국회의원 유족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을 앞두고 오는 11일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민국의 국호를 정하고 제헌헌법을 제정한 제헌의원들을 기리고, 그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우 의장이 주최하는 자리다.

이번 간담회에서 윤인구 회장은 입법 발의된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법안'의 조속한 처리와 국민에게 제헌국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현재 금요일에만 관람할 수 있는 제헌회관을 상시 개방하도록 우 의장에게 청원할 방침이다.

또 제헌유족회는 이날 200개 선거구에서 당선된 제헌의원 후손들이 전국 각지에서 보내는 응원을 담아 제헌헌법 전문이 새겨진 특별 제작 넥타이를 선물하고 다가오는 제헌절처럼 의미 있는 날에 우 의장이 착용해 줄 것을 부탁할 예정이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제헌유족회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할아버지, 아버지로서의 제헌의원들 인간적인 면모와 에피소드를 담은, 생전의 그들을 기억하는 세대의 마지막 기록이 될 '제헌의원을 추억하다(가제)'출판도 연말 창립기념일(12월 14일)에 맞춰 준비 중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