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부천문화재단은 부천시민회관을 거점으로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은 지역 기반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해 공연장 본연의 공공성과 문화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부천문화재단 공모를 거쳐 선정된 연극 2편, 뮤지컬 1편 등 3편의 작품은 이달 중순부터 부천시민회관에서 각각 3주 가까이 장기 공연에 나선다.
우선 얘기씨어터의 '유성우 내리는 밤에'는 오는 11∼27일, 음악놀이터의 뮤지컬 '달빛옥상Ⅱ'는 8월 8∼24일, 극단 유리의 '어둠 속에서 : 이것은 안나의 이야기이다'는 11월 13∼30일 상연된다.
재단은 공공극장 활성화 사업이 부천의 전문 예술단체에 공연 플랫폼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예술 창작 활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공공극장으로서 시민회관 소공연장의 활용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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