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보안원은 인공지능(AI) 기술에 관심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 금융 AI 챌린지'를 금융회사와 공동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우선 모델 경쟁 부문에서는 금융보안원이 자체 개발한 평가지표를 활용해 참가자들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의 성능을 평가한다.
평가지표는 금융보안 AI 모델의 성능을 비교·선택할 수 있도록 1000개의 질문·답변 데이터로 마련됐다. AI 모델이 금융보안 관련 질문에 정확히 답변했는지도 평가힐 예정이다.
금융보안원은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리더보드 기반의 경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 간 경쟁을 유도하고 몰입도를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
공모전 부문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금융 고객의 특성, 서비스 채널(영업점, 모바일 앱 등)에 따라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의 총 상금 규모는 3300만원이다. 대상 1개팀에게 금융위원장상, 15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모든 입상자에게 금융보안원 입사 지원 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관심이 있는 모든 국민은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금융보안원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된다.
박상원 금융보안원장은 "이번 2025 금융 AI 챌린지가 소비자와 금융기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을 개발하고, 금융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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