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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회식 대신 황톳길 걷기"…부안해경,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연합뉴스

입력 2025.07.08 14:46

수정 2025.07.08 14:46

"억지 회식 대신 황톳길 걷기"…부안해경,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

황톳길 걷는 부안해경 직원들 (출처=연합뉴스)
황톳길 걷는 부안해경 직원들 (출처=연합뉴스)

(부안=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건소절'(건전한 소통 문화의 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모든 직원이 세대와 계급을 넘어 자율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공감하는 회식·대화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예컨대 술자리 강요 대신 점심시간을 활용해 황톳길 걷기, 차 마시기 등을 함께 하며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는 식이다.

부안해경은 이 캠페인을 통해 세대 간 인식 차 해소, 직장 내 괴롭힘 및 비위 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박생덕 부안해경서장은 "진정한 조직문화 개선은 억지 회식보다 자율적인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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