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폭염 대응을 위한 회의를 열고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재정비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박승삼 부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안전교통국장, 시민안전과, 자원순환과 등 총 14개 부서장이 참석하고 지역 20개 동 동장이 영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시는 시민안전과를 중심으로 7개 반 10개 부서 20개 동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폭염 대책을 총괄하고 있다. 온열질환자 발생 모니터링은 물론, 무더위쉼터·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시설의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옥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독거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 대상 밀착 모니터링 및 현장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 예방도 나섰다.
시는 오는 9월 말까지 폭염경보가 3일 이상 지속되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 3단계 근무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 부시장은 회의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폭염은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무더위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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