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년 영어 그림책 출간 프로그램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립영어도서관은 8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지역사회 협력 도서출간 프로그램 'WEAVER' 참여자를 모집한다.
WEAVER는 직조공을 뜻하는 영단어로 실을 엮듯 이야기를 창작하는 작가가 되어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4년 처음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당시 10명의 시민이 영어그림책을 완성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대상이 초등학교 5~6학년으로 확대되어, 어린 창작자들이 자신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책으로 직접 엮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는 글쓰기, 스토리보드 구성, 그림 구상, 편집 및 디자인 등 다양한 과정을 함께 경험하며 영어그림책 한 권을 완성하게 된다.
지도는 지역출판사 '더함'의 권혜진 작가가 창작 전반을 맡고, 평산동 소재 독립서점 '당신의 글자들' 이동헌 대표가 편집 실무를 도와 협력 창작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8일부터 양산시립영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영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WEAVER는 아이들이 직접 저자가 되어 창작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작가·출판사·서점·도서관이 협력해 커뮤니티 유대를 강화하고, 도서관이 문화 창작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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