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미 박동해 노선웅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8일 경찰청 압수영장 집행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분석과와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범죄정보과 대상으로 압수영장 집행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것은 맞으나 어떤 사유인지는 파악 중"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공지를 통해 "업무협조 차원에서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차원"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압수 영장 집행은 통일교 원정도박 의혹 관련 경찰 내부 자료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경찰이 통일교 간부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했지만 통일교 핵심 간부인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 등의 도움을 받아 이를 무마했다는 의혹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